31 Aug, 2010

kapli 조회 수 236 추천 수 0

■  백두산탐사 - 서백두 내려오는 길 

  용담(yjs317)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서백두 5호경계비 능선에서 천지를 보고 주변의 꽃밭에 넋을 잃고 내려오는 길
백두산 능선 위로 보이는 흰구름 뜬 파란 하늘이 참으로 아름다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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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낙엽송인지 분비나무인지 백두산하늘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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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허리높이보다 더 자란 무성한 풀밭으로 들어가 하늘을 보니
    부전바디, 수리취가 하늘에 판화를 찍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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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먼 곳으로 통신을 하듯 안테나처럼 생긴 씨방을 쫑긋 세운 털쥐손이가 지천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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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손바닥난초가 풀밭에서 보랏빛 꽃송이를 올리고 예쁘게 피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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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다시 차를 타고 조금 더 내려온 곳에 숲으로 둘러싸인
    꽃들의 보금자리가 나타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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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구름패랭이가 갈기를 풀어헤치고 비에 젖은몸 말리듯이 아무렇게나 걸쳐져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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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부전바디가 서로 경쟁하듯 밀어 올린 줄기 끝에 하얀 꽃다발을 받쳐 들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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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자주꽃방망이 화사한 보라색 옷을 입고 귀부인처럼 뽐내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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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꽃들의 천국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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